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 하이 주얼리(DIOR JOAILLERIE)가 새로운 컬렉션 Dior Print(디올 프린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Dior Print 하이 주얼리는 오랜 시간 주얼리 위에 프린트 드로잉을 구현하기를 꿈꿔왔던 디올의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의 아이디어가 담긴 컬렉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Dior Print는 137피스로 마치 오뜨 꾸뛰르 의상처럼 화려하게 물결치는 듯한 섬세한 디자인과 기분 좋은 하이 주얼리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레이스의 세계를 탐구했던 2018년의 Dior Dior Dior, 텍스타일 염색 효과를 활용했던 2020년의 Tie & Dior, 그리고 브레이드에 주목했던 2022년 1월의 Galons Dior에 이어, Dior Print는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앞선 컬렉션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디올 하이 주얼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
Dior Print의 디자인은 디올 하우스에 있어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 준 꾸뛰르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담한 정신에 기반을 두었다. 2차원적인 패브릭에 구현된 모티브를 3차원적인 주얼리로 탈바꿈한다는 기발한 컨셉은 `printed` 주얼리로 거듭나며 디올 하이 주얼리만의 독창적인 주얼리 세계를 펼쳐낸다.
화려한 매력을 더하는 체크와 스트라이프, 타이-다이 컬러 그라데이션, 기하학적 모티브와 리버티 프린트는 매혹적인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고, 유려한 디자인은 마치 잔잔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듯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또한 체크 모티브를 구현한 Dior Print 하이 주얼리에서는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새롭게 재해석된 네이비 컬러를 만나볼 수 있다.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은 12.07캐럿의 탁월한 마다가스카르산 사파이어를 장식한 리본 네크리스와 6캐럿에 달하는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를 세팅한 더블 링, 마치 가위로 잘라낸 듯 깔끔한 가장자리가 돋보이는 드롭 이어링과 같은 작품을 통해 기존에 남성적이라고 여겨졌던 프린트에서 세련된 여성미를 이끌어냈다. 새롭고 독창적인 챕터를 프린트 패턴을 통해 탐구해내며 Dior Print 하이 주얼리의 완벽한 우아함과 대담함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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