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상저하고' 흐름…삼천피 어려울 듯

입력 2022-11-27 07:56  


국내 증시가 내년 상반기에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반등하는 `상저하고` 흐름이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국내 증권사 11곳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 저점은 2,000∼2,200, 고점은 2,450∼2,800이다. 코스피의 내년 바닥을 2,000으로 예측한 곳이 가장 많았고, 코스피가 내년에 2,60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곳도 있었다.

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폭은 ▲ 한국투자증권 2,000∼2,650 ▲ NH투자증권 2,200∼2,750 ▲ 하나증권 2,050∼2,550 ▲ 메리츠증권 2,100∼2,600 ▲ 신한투자증권 2,000∼2,600 ▲ 대신증권 2,050∼2,640 ▲ IBK투자증권 2000∼2,800 ▲ 현대차증권 2,050∼2,570 ▲ 교보증권 2,200∼2,650 ▲ 유진투자증권 2,300∼2,700 ▲ SK증권 2,000∼2,450 등이다.

이들 증권사는 내년에 증시가 상반기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하반기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 저점 통과 시기는 1분기를 지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경기보다 1∼2개 분기 앞선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지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통화정책 완화 기대에 금리와 환율 안정, 전 세계 경기 회복과 반도체 실적 개선 등으로 코스피도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보통 지수 연저점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저점을 형성하기 직전에 온다며 내년 이익 추정치 저점은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에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그러나 코스피가 내년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박스권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봤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과 기업 실적 부진으로 코스피는 지난 2004년, 2013∼2016년과 유사한 `박스권 흐름`을 전개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도 내년 증시는 추세 반등보다 `박스권 등락`에 가까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경기 침체와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내년에 증시는 오히려 강세장을 펼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역사적으로 전 세계 경기가 침체한 해에 코스피는 정책 기대감과 이듬해 회복 기대감을 선반영해 상승했다"며 "내년 코스피는 경기 바닥과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 2024년 경기 회복을 반영해 강세장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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