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덜 춥네"…캠핑·스포츠용품 판매 '쑥'

입력 2022-11-27 08:50   수정 2022-11-27 08:50


초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야외활동이 늘어 아웃도어 판매가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1∼22일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늘었고 구기 스포츠는 51.7%, 골프용품은 10.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테이블이 315.8%나 늘었고, 캠핑의자 147.2%, 아이스박스 136.1% 많이 팔렸다.

11월에 아웃도어가 때아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서울 지역 일 평균기온은 11도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기온인 8.2도보다 2.8도나 높아졌다.

11월엔 야구용품과 축구용품도 각각 92.4%, 58.2%나 판매가 늘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와 카타르 월드컵이 열려 구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이다.

골프화가 44.6%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고 골프 가방·모자도 각각 27.9%, 21.6%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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