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버그란데 그룹은 경영난에 처한 부동산 개발업체가 막대한 부채를 탕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전의 상업용 토지 일부를 10억5천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약 3천억 달러의 부채를 가진 에버그란데는 지난 1년 동안 다수의 개발자들이 역외 채무를 불이행하는 것으로 목격한 중국 부동산 부채 위기의 중심에 있다.
이 회사는 이 땅을 선전안주건설투자운용의 계열사인 선전안허1호 부동산개발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회사인 차이나 반케가 선전 안주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에버그란데는 선전에 위치한 1만376.82㎡ 규모의 토지 소유권 처분으로 약 1억6300만 위안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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