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선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내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발표했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CEO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상 대표는 대표 겸직을 통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전담하는 조직을 강화한다. 또한 양사 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강화해 B2B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 브랜드, 기업문화 등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C-레벨 조직도 강화했다. 각 최고 레벨 조직은 서비스와 기능을 영역 별로 책임지고, AI컴퍼니 도약과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CSO, CFO, CDO 등 C-레벨 임원은 CE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아울러 Comm.서비스(CPO)는 `채팅+`, `누구`, `T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총괄하고 회사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넥스트 서비스는 구독 서비스 `T우주`, `이프랜드`, `PASS`, `T딜`을 중심으로 제휴, 글로벌 확장, 투자 발굴 등 성장을 주도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유영상 CEO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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