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king)달러, 갓(god)달러가 갑자기 사라졌다 역환율전쟁 1년, 최대 희생양 '韓 원화'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02 08:46   수정 2022-12-02 08:46

    올해 많이 사용한 용어 바로 킹달러, 갓달러를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최근 들어 “갑자기 사라졌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잘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또 시점상으로는… 인플레 문제가 부각되며 역환율전쟁이 발생한지도 꼭 1년이 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1년 동안 역환율전쟁을 평가해보고, 킹달러, 갓달러라는 용어가… 최근 들어 잘 들리지 이유도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사는 10월 PCE 가격지수 결과지요?
    - 美 10월 PCE 가격지수, 전월비 둔화
    - 전년동월비 6.0%↑…전월인 9월 6.2% 대비 둔화
    - 근원 PCE 가격지수 5.0%↑…전월인 9월 5.2%
    - 인플레 정점론과 pivot 가능성 뒷받침
    - 10년물 국채금리, 9월 4.2%대→ 3.5%대
    - 달러인덱스, 9월 114대→ 104대
    - ISM 제조업, 2020년 5월 이후 50선 ‘첫 붕괴’
    - 차익실현과 함께 3대 지수 혼조세

    Q. 오늘 시장변수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달러 가치 급락한 것인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킹달러, 갓달러라는 표현이 갑자기 사라졌죠?
    - 美, 1년 전 인플레 수출 위한 ‘달러 강세’ 유도
    - 달러 강세 과정에서 ‘킹달러?갓달러’ 용어 회자
    - 美 자체 달러 결정 요인 ‘mercury와 mars’
    - 美 자체 달러 결정 요인 ‘mercury와 mars’
    - mercury 요인, 성장률과 달러 가치는 별도
    - mars 요인, 올해 달러 가치를 전적으로 결정
    - 연준의 피봇 가능성이 나온 이후 달러 가치 급락
    - 달러인덱스 함정, 유럽통화 약세로 반사적 강세

    Q. 방금 말씀하신 부분… 미국이 인플레를 수출하기 위해 달러 강세를 추진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지 않았습니까?
    - 1년 전 외환시장,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현상
    - 종전 환율전쟁, 수출 증대 위해 평가절하 경쟁
    - 1년 전, 美 주도 인플레 수출하기 위해 평가절상
    - 美·中과 같은 경제 강국, 자국통화 강세 정책
    - 美, 작년 3분기 성장률 2% 추락…달러인덱스 95대
    - 中, 작년 3분기 성장률 4.9% 추락…위안화 6.3위안대
    -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뉴노멀 환율전쟁’ 잔잔한 파동

    Q. 일반적으로 환율 전쟁이라고 하면 자국통화 가치를 내리는 절하 경쟁을 했어야 하는데 왜 1년 전부터 자국통화 가치를 올리는 절상 경쟁으로 바뀐 건가요?
    - 작년 4월 美 CPI 발표 이후, 1차 인플레 쇼크
    - 작년 10월 물가지표 발표 후 2차 인플레 쇼크 ‘범세계적’
    - IMF 연차 총회 “물가 안정에 최우선” 권고
    - 코로나 사태 이후 인플레, cost push 성격 강해
    - cost 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 수입물가 상승→ 자국통화 절상→ 자국물가 안정
    - 공급망 붕괴 따른 인플레일 경우, ‘평가절상’ 유혹

    Q. 당시 경제 강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자국통화 절상 경쟁으로 일각에서는 ‘경제구조 자체를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왔죠?
    -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보다 ‘autarky’ 지향
    - 각국의 산업정책, offshoring보다 reshoring
    - 기업 차원에서는 outsourcing보다 insourcing
    - slowbalization, dis or deglobalization 신조어
    - 美·中등 경제 강국, autarky 성향 강해
    - 코로나 사태 계기, 효율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 GVC와 공급망 붕괴시, 국가 경제 전체 ‘흔들’
    - 경제 강국, 자국통화 강세→ 수출보다 내수 육성

    Q. 경제대국이 자국통화 강세를 유도할 경우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지 않습니까?
    - IMF,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 ‘美가 최대’
    - 美 성장률, 4월 3.7%→ 7월 1.6%→ 10월 1.6%
    - 中 성장률, 목표치 5.5% 크게 하회하는 3.3%
    - 역환율 전쟁 후유증,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
    -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올해보다 1%p 이상 둔화
    - 美, 내년 ‘0%, 제로 성장률’ 시대 맞을 가능성
    - 노무라 “내년 韓 성장률,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

    Q. 각국 국민들의 저항에 따라… 미국의 강달러를 통한 인플레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죠?
    - 바이든 정부, 금리인상과 강달러로 인플레 수출
    - 인플레 잡기 위한 달러 강세, 근립궁핍화 정책
    - 타국, 강달러→ 자국통화 약세→ 수입물가 급상승
    - 日·中·ECB·英·韓 등 자국통화 안정화 노력
    - 美의 강달러 따른 인플레 피해 당할 수 없어
    - 피해를 당한 국가들의 반격, 부메랑 효과도 우려
    - 내년에는 탈미국?탈연준?탈달러화 추세 강화될 듯

    Q. 지난 1년 동안 경제대국들의 평가절상 전쟁에 따라 한국의 원화가 가장 큰 피해를 받다고 하는데요.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 원·달러 환율, 달러인덱스에 천수답 구조 재현
    - 구분 1년 전 10월 9일 오늘
    - 달러인덱스 96 114 104
    - 원·달러 환율 1192 1442 1299
    - 순응성, 정점 더 오르고 저점 더 내려가는 현상
    - 기업 등 경제주체,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어려워
    - 제2 외환위기 우려, 올해만큼 많이 나온 해 없어
    - 국제금융시장, 韓 원화의 환투기 방어 능력 ‘주목’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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