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회장 “은행 유동성 개선 중”

입력 2022-12-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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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그룹(Credit Suisse Group AG)의 악셀 레만(Axel Lehmann)회장은 은행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주요 지표가 강했으며 유동성 수준이 최근 몇 주 동안 감소한 후 개선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밝혔다.

레만 회장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의무 이행에 사용할 수 있는 쉽게 팔 수 있는 자산의 양을 측정함)은 현재 140%라고 말했다.

지난 주 3분기 말 190% 수준에서 현물 기준으로 120%에서 130% 사이로 떨어졌다.

10월에 자산 유출과 이에 따른 유동성 완충 장치의 사용으로 인해 은행은 일부 법인에서 특정 규제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끊임없는 소문 속에서 4분기 첫 몇 주 동안 840억 스위스 프랑(897억 달러)의 고객 자산 인출을 기록했다.

신용 스프레드와 채무 불이행에 대한 은행 부채 보장 비용은 동종 업계보다 훨씬 높은 400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으로 급증했다.

레만 회장은 유출이 "기본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익스포저 대비 자본을 측정하는 은행의 레버리지 비율이 현재 6%를 넘어섰으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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