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순항 中…관람 관객들 호평 쏟아지는 이유는

입력 2022-12-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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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명불허전 ‘공연 여신’ 면모를 빛내고 있다.

거미의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은 지난 11월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까지 관객들의 호평과 뜨거운 열기 속 순항 중이다.

지난 20년간 언젠가를 기억하는 좌표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 거미의 음악은 그녀의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주며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에 올 연말 거미의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을 찾아야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 역대급 셋리스트와 볼거리 가득한 레전드 무대

거미는 ‘K-콘서트 여제’임을 실감케 하는 데뷔 곡부터 최근 사랑받은 곡까지 20년의 음악 히스토리를 총망라하면서도 지난 온 길 보다 앞으로의 음악 역량이 더 기대되는 놀라운 무대장악력을 보여줬다. 또한 거미는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밴드 세션과 환상적인 합을 보여주며 풍성한 사운드에 더불어 그녀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이별 발라드에서 섬세한 감수성뿐 아니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20년차 가수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매 공연 레전드 무대를 남기고 있다.

# 보컬 그 자체가 장르인 갓벽한 라이브

2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웰 메이드 공연 구성으로 여제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명실상부 국내 여성 대표 보컬리스트인 거미는 R&B, 발라드, 힙합, 락, OST 등 너른 장르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거미의 음악을 꾸준히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그녀의 음악으로 하나되는 감동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에서 거미는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커버곡 메들리에 거미만의 음악적 색채를 응집한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밀착 소통형 콘서트

거미는 팬미팅인지 콘서트인지 착각하게 할 만큼 관객들과 밀착 소통을 이끌어 나갔다. ‘무엇이든 적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사연들을 받았고, 거미에게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말, 오늘 공연을 오게 된 사연, 용기 내어 고백하는 사랑 등 다양한 관객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 가운데 거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 지역 관객들과의 찰떡 케미 자랑하며 지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도. 지난 부산 공연을 찾은 이성 친구 관객은 남자 관객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많은 관객들의 축하 속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여성 관객의 기습 볼뽀뽀로 장내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달달한 커플의 모습에 거미는 “저 공연 그만하고 이 드라마 계속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N차 관람 관객들을 콘서트 낳은 직관후기

지난 11월부터 매 주말 전국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거미. 믿고 보는 콘서트의 대명사 답게 거미 콘서트 실제 관람 관객들의 후기를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말해 뭐해 행복 그 잡채였다.” “당분간 거미 앓이 할 예정.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매 순간 관객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운 진심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거미와 지난 20년을 시간여행이라도 한 듯하다.”, “완벽 그 이상의 공연! 3시간이 3분처럼 느껴졌다.” “오늘부터 거미의 팬이 됐다.” 등 실제 관람객들의 역대급 호평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거미의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은 천안, 대구, 울산, 부산에 이어 수원, 광주, 성남,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총 9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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