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Destatis)의 가격 조정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0.2%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9월 주문량은 당초 예상했던 4% 하락에 못 미치는 2.9%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 주문은 전월 대비 2.5% 증가한 반면 국내 주문은 1.9% 감소했다. 자본재 수주는 3.2% 증가한 반면 소비재 수주는 6.3% 줄었다.
유럽의 핵심 산업 강국인 독일 제조업이 최근 몇 달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주문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의 가스 부족 위협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에너지 비용, 높은 인플레이션 및 불확실한 경제 전망은 해당 부문에 대한 역풍 이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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