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청약설' 틀렸다…둔촌주공, 1순위 경쟁률 3.7대 1

이지효 기자

입력 2022-12-06 22:06   수정 2022-12-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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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관심을 받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7대 1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10만명 이상 모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 청약 신청자는 예측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가구보다 청약자가 적은 미달 평형은 없었다. 다만 물량이 5가구에 불과한 전용 29㎡A를 제외하면 모든 평형 경쟁률이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예비입주자 인원(500%)까지 채워 청약 접수를 종료한 주택형은 29㎡A, 59㎡D·E, 84㎡A·B 등 5개 뿐이었다. 29㎡A(12.8대 1), 84㎡A형(9.42대 1), 59㎡D형(8.81대 1), 84㎡B형(6.57대 1), 59㎡E형(6.17대 1) 순이다.

소형 평수의 성적은 저조했다. 전용 39㎡A가 541가구 모집에 560명이 지원해 1.04대 1의 경쟁률로 미달을 면했다. 전용 49㎡도 424가구 모집에 656명만 신청하며 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엌 뷰` 논란이 일었던 전용 84㎡E형은 563가구 모집에 1,512명이 신청해 2.6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전용 59㎡C도 149가구 모집에 59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01대 1에 그쳤다.

인근 단지로 지난달 서울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일반공급 53가구 모집에 831명이 몰려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쟁률은 낮다는 평가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오는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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