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지령? 해외투자자산 모두 회수하라! 中에서 돈 빌린 국가, 무더기 외환위기?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09 08:36   수정 2022-12-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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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런에 시달리는 시진핑 정부가 해외에서 투자한 자산을 모두 회수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에서 돈을 빌린 국가들이 무더기로 외환위기에 몰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도 긴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내용들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포인트가 되는 부분들 짚어주시죠
    - 연준이 믿었던 고용지표, 4분기 들어 ‘흔들’
    - 연준과 파월, 건전한 고용지표 들어 금리인상
    - 고용지표까지 흔들리면 ’Powell’s failure‘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3만건…전주비 4000건↑
    - 최소 2주 이상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 청구 167만 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
    - 테슬라, 장중 170달러(종전 500달러) 붕괴 위기
    - 3중고=실적 악화+사회적 비난+투자 판단 실수
    - 머스크의 중간선거 공화당 지지…바이든 후폭풍

    Q. 오늘은 중국 상황에 대해 짚어볼텐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입니다. 시위대로 퇴진 압력을 받았던 중국이 코로나 정책을 완화했는데도, 신용경색은 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걸까요?
    - 시진핑, 퇴진 압력에 시위대 요구 ‘일부 수용’
    - 경제 재봉쇄 조치 완화, 일부 정책금리 인하
    - 하지만 신용경색 더욱 심화, 시진핑 정부 ‘당혹’
    - 부도 속출→ 신용경색→ 일부 은행 ‘뱅크런’
    - 헝다 사태 이후, 긴급 유동성 공급 ‘백약무효’
    - 은행 뱅크런 확산…중국發 금융위기 우려 지속
    - 中, 올해 4분기 성장률 마이너스로 추락 우려

    Q. 중국 경제에 있어서 신용경색 문제가 불거진지는 꽤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최근 들어 더 악화되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 중국, 당면한 현안 중 최대 약점은 ‘신용경색’
    - ’외교의 달인’ 바이든, 中의 아킬레스건 겨냥
    - 달러 강세→ 중국 내 외자이탈→ 신용경색 심화
    - 차이나 엑소더스·차이나런 현상 갈수록 심화
    - 차이나 엑소더스, 中에 진출한 외국기업 이탈
    - 차이나런 “일단 중국을 벗어나고 보자” 의미
    - 반시진핑 세력 중심, 현금 움켜쥐기 현상 ‘급증’

    Q. 시진핑 정부도 이러한 신용경색에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겠죠? 극단의 대책으로… 해외에 투자한 자산을 회수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죠?
    - 인민은행, 은행 국유화와 함께 유동성 지원
    -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이어 정책금리 인하
    - 대내조치 한계, 신용경색 좀처럼 풀리지 않아
    - 신용경색 심화된 이후, 차이나머니 회수에 주력
    - 美 국채 매각, 日에게 최대 보유 지위 상실
    - 뉴욕 등 고급 주택 매각, 부동산 시장 이탈
    - 금·달러 등 해외자산 투자와 해외여행 제한
    - 일대일로 참여국에 대한 대출 재원 ‘조기 회수’

    Q. 앞서 중국이 미국의 국채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그 규모로 보면, 미국 국채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 中, 최근 들어 美 국채 더 빠른 속도로 매각
    - 美 국채 보유 규모, 많을 때는 1조 3천억 달러 상회
    - 지난 6월 말 기준, 9678억 달러까지 줄인 것으로 파악
    - 중장기적으로 5천억 달러 내외까지 줄일 전망
    - 美 market depth,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 지난달 이후 2억 달러선 붕괴, 2013년 10억 달러
    - 코로나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Q. 일대일로 참여국에 대출한 것을 조기에 회수한다면 이들 국가들은 외환위기에 몰리지 않을까요?
    - 신흥국, credit crunch 수위 임계점 넘어
    - IIF,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신흥국 ‘서든 스톱’
    - 신흥국, 올해 3000억 달러 이상 이탈 전망
    - 신흥국 달러 부채, 2년 전부터 만기 도래
    -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부채 상환’
    - 美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 부채 상환 부담
    - ’빚의 복수’ 자금, 중국과 미국으로 회수될 가능성
    - 스리랑카·파키스탄 등 일대일로 참여국 외환위기?

    Q. 말씀대로 중국이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만 좀처럼 풀리지 않는 특별한 요인이 있습니까?
    - 中 경제, ‘외연적→ 내연적’ 이행 과정 중
    - 3대 회색코뿔소 등 구조적 고질병 노출 ‘성장 장애’
    - 과다한 부채·그림자 금융·부동산 거품 심화
    - 구조적인 고질병 치유 없이 부양책만 반복
    - 지준율 인하 등 총수요 진작, drain effect
    - 치유없는 부양, 근본적인 해결 없는 조치
    - 회색코뿔소, 권력층과 연계…해결 쉽지 않아
    - 특단의 조치로 화폐개혁 얘기가 나오는 이유

    Q. 중국이 신용경색 해결을 위해 백방의 노력에도 더욱 심화될 경우,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 유동성 위기→ 시스템 위기→ 실물경기 위기
    - 모리스 골드스타인의 지표로 ‘위기 여부’ 판단
    - 中 외화 보유 풍족, 위기 발생 가능성은 희박
    - 금융위기 발생할 경우 ‘선진국형 위기’ 가능성
    - 선진국형 위기, 시스템 위기→ 실물경기 위기
    -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 국부적 성격
    - 국부적 성격, 위기에 따른 비용 ‘중국 부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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