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1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내년 2월 4~5일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ENHYPEN WORLD TOUR <MANIFESTO>’(이하 ‘MANIFESTO’) 2회 공연 입장권이 전석 매진됐다. 지난 10일 팬클럽 대상 선예매와 11일 일반 예매가 진행됐으며, 양일 합산 약 57만 명이 접속해 치열한 티켓 전쟁을 벌였다.
ENHYPEN은 지난 9월 ‘MANIFESTO’의 막을 연 서울 공연을 초고속 매진시킨 데 이어 일본 아이치, 오사카, 가나가와에서 열린 6회 공연, 약 6만 석 전석도 매진시킨 바 있다.
‘MANIFESTO’는 ENHYPEN이 데뷔 후 처음 갖는 월드투어로,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ENHYPEN은 지난 10월 미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10월 22일 자)에 재진입하는 위력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들은 내달 21~22에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추가 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데뷔 2년 남짓 만에 돔 입성을 앞두고 있다.
한편, ENHYPEN은 오사카 추가 공연 뒤 같은 달 28~29일 태국 방콕, 2월 4~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MANIFESTO’의 열기를 이어 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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