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로라 메르시에' 국내 판권 확보

김예원 기자

입력 2022-1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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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색조 제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 전개하는 로라 메르시에는 1996년 프랑스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라 메르시에가 론칭한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용품 및 향수까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이 중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체의 20%에 가까울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단독 매장 14개와 면세점 및 전국 시코르 매장, 주요 온라인몰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입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과 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 니치향수 바람을 일으킨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총 8개 향수 브랜드의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네츄라비세, 라부르켓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에르메스뷰티, 아워글래스, 오리베 등 다수의 메이크업 및 헤어케어 브랜드의 판권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스위스퍼펙션, 뽀아레, 비디비치, 연작, 로이비, 아이엠샴푸 등 자체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도 갖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온·오프라인 및 면세 사업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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