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네 번째 지점을 내년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문을 연 한남1호점에 이어 한남동에 두번째로 오피스를 열게 됐다. 회사 측은 한남동의 지역적 특성과 공유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무신사 스튜디오를 추가 출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남동은 강남·성수 등지로 이동이 쉽고, 여러 편집숍과 브랜드 스토어가 위치해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사업을 운영하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실제 한남1호점은 입주율 90% 정도를 기록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미디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한남2호점은 650여 평으로, 건물의 4층부터 7층까지 4개층을 사용한다.
10~14인용 좌석 공간 비중을 25%로 늘렸으며, 입주사당 최대 135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1~3인용 중심인 1호점과 달리 중소 규모 사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업무 공간 외에도 촬영 스튜디오, 패턴 및 디자인 작업을 위한 워크룸, 브랜드 쇼룸 등 패션 사업에 특화된 공용 공간과 시설도 마련했다.
한남2호점에 입주한 기업은 패션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의 컨설팅 등 컨시어지 서비스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우리 무신사 스페이스 팀장은 "내년 4월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도 추가로 오픈하는 등 2023년에도 신진 브랜드와 패션 관련 사업자를 위한 공간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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