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주니엘이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니엘은 지난 3일 서울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Juniversuri (주니버서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주니엘은 일본에서 활동하던 곡들은 물론 `편지`, `Last Carnival (라스트 카니발)`, `나쁜 사람`, `illa illa (일라 일라)` 등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니엘은 `혼술` 무대에서 곡을 쓸 당시 실제 이야기를 vcr로 담아 선보이는가 하면, 그때의 감정을 담아 무반주부터 라이브를 이어가는 등 감각적인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3일 콘서트와 함께 발매된 신곡 `Dear (디어)`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10주년 콘서트를 찾아준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선 절친으로 알려진 전 AOA의 멤버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Last Christmas (라스트 크리스마스)` 듀엣 무대로 공연의 열기를 더했고, 가수 차가을도 게스트로 출연해 힘을 더하며 듣는 즐거움을 높였다.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주니엘은 "저는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힘들 때 자꾸 도망치고 있었다. 무대와 음악, 팬 여러분이 있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팬 여러분들과 모두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면 다 이겨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을 담아 `Dear`라는 곡을 만들었고, 앞으로 많은 활동과 긍정적 에너지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며 다시 무대에 서게 된 계기와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니엘은 최근 나태주, 태미, 변현민, 서출구, 민(미쓰에이)이 속해있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새 출발을 알렸다. 주니엘은 지난 3일 발매된 `Dear`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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