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0.38%) 오른 2,382.0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 원, 255억 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494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1% 반등하며 6만전자를 되찾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80%),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SDI(+1.85%), LG화학(+0.80%), 삼성전자우(+0.18%), 현대차(+0.31%), NAVER(+0.52%), 기아(+0.1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31%) 오른 717.44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 원, 19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20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엘앤에프(-0.25%), HLB(-0.31%), 스튜디오드래곤(-4.27%)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에코프로비엠(+0.59%), 카카오게임즈(+2.89%), 펄어비스(+0.11%), 에코프로(+3.80%), 셀트리온제약(+0.31%), 리노공업(+1.16%)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84%), 조선(+1.19%), 우주항공(+1.14%), IT서비스(+0.9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내린 1,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