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13일 오전 4시 서울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경보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21년 5월 7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3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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