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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시대 경고등 켜진 여신업권…"전통적 전략도출 탈피해야" [뉴스+현장]

장슬기 기자

입력 2022-12-13 19:02   수정 2022-12-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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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여신금융포럼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오늘(13일) `3高 경제시대의 여전업 전망과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제11회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의 3高 경제상황으로 인해 여신금융사의 성장성, 유동성, 건전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카드사와 캐피탈, 신기술금융사가 처한 상황을 점검하고 여신금융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유창우 비자코리아 전무는 "카드사는 금융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해, `비즈니스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년 각종 규제와 핀테크 시장 침투 등 카드사 실적에 부정적 요소들이 다수인 것은 사실이나 단기적 변화동인에 집중한 해결책보다는 지속될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금융이 고객이 매일 이용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완전히 통합돼 들어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카드사들도 주요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참여와 조성, 지원 등 적극적인 전략 구상을 통해 변화된 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즉 비즈니스 전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3高의 경제위기 속에서 여신금융권의 고유의 역할 지속과 확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됐다"며 "금융당국과 국회, 그리고 여신금융업계와 적극 소통해 여신금융사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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