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코닝이 차량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동차 전장 기술과 자동차 유리 전문성을 결합해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 업체에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 공급을 모색한다.
최근 자동차업체들은 새롭고 몰입감 높은 사용자 주행 경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계기판(IPC)과 센터 스택 디스플레이(CDS)가 결합된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업체의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닝의 특허기술인 콜드폼(ColdForm)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방침이다. 코닝의 콜드폼은 상온에서 유리를 성형하는 기술, LG전자와 협력사의 모듈 조립 공정 최종 단계에 적용된다.
코닝사에 따르면 코닝의 특허 기술을 채택한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열성형 커브드(Curved)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소 25% 더 낮았다. 또 생산된 유리 백만 평방피트 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저감 규모가 1,450만 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첨단 내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인 차량 내 커넥티비티에 대한 열망은 혁신 제품과 공정을 필요로 한다"며 "특수 접착 및 성형 시스템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 모듈을 구현하는 전례 없는 혁신을 업계에 도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코닝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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