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또 다시 걸크러시 열풍을 예고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지난 9일 티빙 오리지널을 통해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특급 의리를 과시하며 또 다시 ‘강지구 앓이’ 신드롬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1-2화에서 정은지는 시크하고 털털한 매력의 강지구로 컴백, 항암 치료를 앞두고 사라진 한지연(한선화 분)을 찾아, 패러 글라이딩, 배 낚시 등 기꺼이 특별한 여정에 동행하는 찐친 우정을 자랑했다. 또 지연의 자연주의 치료를 위해 깊은 산골로 향하는가 하면, 움막집 짓기로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만능 ‘깡가이버’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두메산골 생활이 힘들지 않냐는 강북구(최시원 분)의 질문에 “친구가 아픈데 힘들 틈이 있겠냐”며, 겉은 무심한 듯 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걸크러시’ 장인의 귀환을 알렸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해 공개된 첫 시즌이 뜨거운 인기에 힘 입어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었던 바, 지난주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2’는 전 시즌 대비 무려 11배 증가한 수치로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첫 주 시청UV는 드라마·예능 포함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고 수치로 막강한 ‘술도녀 신드롬’ 파워를 입증해, ‘술꾼도시여자들2’와 ‘강지구 앓이’의 주역인 정은지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앞으로 그려낼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정은지는 데뷔 11주년을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지난 11월 첫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를 발표하고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한 데 이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트래블로그(Travelog)’를 성황리에 마치며 솔로 여가수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전 시즌 뜨거운 화제성에 힘 입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분야를 막론한 강렬한 활약을 펼치며 ‘만능 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정은지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는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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