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을 맞은 수학 교육서 전문 출판사 개념원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재 기부를 이어갔다.
개념원리는 1240권의 교재를 인천, 대구, 광주 꿈드림 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27개 처에 기부했으며, 기부된 참고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고사무열 개념원리 대표는 “학생 모두가 수학을 쉽게 배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회사의 미션이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배움에는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사무열 대표는 또 연세대학교 ‘LearnUs(런어스)’에도 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LearnUs’는 교육 관련 제약을 없애기 위한 연세대학교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이번 기부금은 고사무열 대표의 뜻에 따라 AI 교육 서비스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나눔과 관심을 통해 개인의 학습역량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그의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개념원리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심화된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맞춤 수학 문제 큐레이션 서비스인 ‘풀자2.0’을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개개인의 공부 니즈와 수준에 맞추어 수학 문제를 제공하는 AI 수학 큐레이션 서비스로 론칭 3주 만에 구글, 애플 앱 스토어 순위 10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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