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드림', 故 김환성 '트리뷰트'-수란X숀 꿈의 무대까지…마지막 '묵직 여운' 선사

입력 2022-12-20 07:13  




`아바드림`이 1세대 한류 그룹 NRG의 막내 故 김환성을 위한 헌정 무대와 수란·숀의 고퀄리티 컬래버레이션으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프로그램 `아바드림` 10회에서는 마지막 `트리뷰트`의 주인공으로 故 김환성을 소환했다. 故 김환성은 2000년 6월 15일,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NRG의 멤버다.

이날 `드리머`로는 NRG의 천명훈, 노유민이 출연했다. 특히 故 김환성의 부모님과 NRG의 팬들이 스튜디오에 함께해 `트리뷰트`의 의미를 더했다. 천명훈과 노유민은 故 김환성이 생전 이루지 못했던 1위 무대를 `아바드림`에서 실현했다. 이와 함께 `안토니오(하늘로 보내는 편지)`까지 노래하며 故 김환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아바(AVA)로 부활한 故 김환성은 NRG에게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줬던 `히트 송(Hit Song)`부터 `할 수 있어`, `사랑만들기` 무대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들려줬다. 또 故 김환성 아바는 모든 `트리뷰트` 무대가 끝난 뒤 "난 명훈이 형과 유민이 덕분에 행복했다"라며 "내가 NRG라는 대단한 그룹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두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길 조금 먼 곳에서 내가 기도하고 있을게"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故 김환성의 어머니는 "환성이가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함께 공연한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사랑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故 김환성에게 "네가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나는 행복했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있어다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故서지원의 `트리뷰트`에 이어 여우신 `주미호`와 낭만 기타리스트 `김나비`가 새로운 `드리머`로 출연했다. 신비로운 무대를 연출한 `주미호`의 정체는 가수 수란이었다. 수란은 선미의 노래 `보름달`로 평소 꿈꿔왔던 당당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날 수란은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것처럼, `보름달`이라는 곡으로 퍼포먼스 무대를 꾸며보고 싶었다"라며 "`아바드림`을 통해 내 꿈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처` 유인나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어야 다리와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라며 "수란의 목소리였을 것 같다. 하나뿐인 아름다운 목소리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나비`는 훤칠한 키와 작곡에 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화려한 기타연주와 전 세계에 34억 번 스트리밍 된 음악의 주인공이라는 힌트로 시청자들의 추리 세포를 자극했다. 부스트업 무대에서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선곡한 `김나비`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숀이었다.

숀은 "평소 무표정한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무서워 보인다고 많이 하더라"라며 "고양이 아바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사랑 받아보고 싶었다"라며 `아바드림`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음악은 유명하지만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신비주의 콘셉트가 생겨버렸다"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김나비`와 공연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미호`와 수란 그리고 `김나비`와 숀은 S.E.S의 `감싸 안으며`로 컬래버레이션 `아바팅` 무대를 꾸몄다. 달콤한 두 사람의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는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아바드림`은 수많은 `드리머`들의 꿈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트리뷰트` 무대까지 더해져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여기에 환상적인 `아바타`들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던 `아바드림`. 제작사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부캐전성시대`에 이어 `아바드림`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깊은 여운을 주고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아바드림`은 10회에서 수란과 `주미호`가 부른 `보름달`을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하며 방송에서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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