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2’ 최시원이 시청자들을 강북구에 스며들게 만들고 있다.
최시원은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남들의 따가운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마이웨이의 삶을 사는 예능PD 강북구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 4회에서 강북구는 안소희(이선빈 분)가 친구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와 함께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자 일일이 업고 집에 데려다주는가 하면, 자연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술꾼들을 지켜주는 등 든든한 청일점 역할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북구는 프로그램의 출연자 섭외 차 만나게 된 푸르매(조정치 분)가 전 여자친구에 대한 독설을 내뱉자 신경을 쓰던 중 그 주인공이 안소희라는 것을 알고는 폭풍같이 화를 내는 사이다 면모로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과 동시에 설렘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최시원은 덥수룩한 수염과 장발을 걷어낸 훈훈한 비주얼로 극을 환하게 밝혔음은 물론 전방위로 안소희를 지키기 위해 나선 강북구를 유쾌한 연기력과 멜로 눈빛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로코 장인’의 수식어를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최시원의 돋보이는 활약으로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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