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900조 규모 국민연금 기금 운용자금의 결제과 보험료 수납 등 금융업무를 전담할 주거래은행에 선정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공단 본부에서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거래은행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자금 결제를 비롯해 국내외 연금 지급, 연금보험료 수납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12일부터 3년이며, 이후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5년간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 8월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와 기술협상을 통해 우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최종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으로 이번 평가에서 지난 5년간 안정적으로 결제·수납 업무를 수행한 점을 인정 받았다.
김태현 이사장은 “공단과 우리은행이 지난 5년간 주거래은행 업무수행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적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이 원활하게 지급되고 운용자금 결제업무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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