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ETF]
중국에서는 코로나 제재가 점차 완화 되고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는 1월 8일부터 둥국을 방문하는 입국자에게 하던 격리 조치를 해제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무려 3년 간 닫혀있던 국경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점차 코로나 완화를 앞두고 월요일 미국 장에서는 중국 관련주들이 일부 상승을 보였습니다. 알리바바가 4% 이상, 징둥 닷컴이 3.7% 그리고 텐센트 뮤직이 5% 올랐습니다.
이에 중국 관련 ETF들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술주 대표 격인 QQQ ETF를 운용하는 인베스코에서 중국 C가 앞에 붙은 중국 기술주 ETF CQQQ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상승이 5% 이상으로 중국 ETF 중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텐센트 뮤직과, 메이투안, 바이두, 핀두오두오 같은 기업들이 10% 미만 비중으로 들어있습니다.
한편 이날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낸 이후 2023년 전망에 다소 주목을 하면서 장 전반적으로는 국채 수익률도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가 10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올라서 3.8% 가 됐는데요.이에 기술주 같은 성장주 기업들은 대체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에 오히려 금리 상승에 헤지하는 ETF이 상승했습니다. 심플리파이의 PFIX 펀드가 4% 오르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시 금융주가 대체로 수혜를 받는 것은 맞으나 은행 기업들은 수혜를 보지만, 대출을 받아 이자 수익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리츠 기업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은행, 금융주에 무작정 달려들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펀드는 피픽스라고 읽는 액티브 펀드로, 달러나 국채 , 옵션 등을 활용해서 수혜주가 아닌 금리 인상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 한해를 돌아 봤을 때 80% 가 넘게 오른만큼,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언 올해 적합한 투자처였던 것 같습니다.
[하락 ETF]
한편 이날 테슬라가 이날 9% 또 떨어져 버렸는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이 달부터 시작된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감축 방침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내년 1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만 생산에 들어가고, 이후 1월 20일부터 31일까지는 설연휴에 이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생산 감축 이유를 명시되지 않았습니다만.주요 외신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도 있지만, 최근 수요 둔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눈 이날 111달러까지도 떨어졌습니다. 하락 펀드에는 테슬라 1.5배 레버리지 펀드인 TSLL이 올랐습니다. 13% 하락합니다.
마지막 하락 펀드는 CACG ETF입니다.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대형 성장주에 액티브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보수는 0.53% 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가 7%, 아마존과 버텍스 파마,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5%정도 담겨있습니다. 뒤에 브로드컴과 컴캐스트, 비자 같은 기업들이 2% 정도씩 들어있습니다. 오늘은 7% 떨어졌구, 올해 들어 수익률은 마이너스 35% 수준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