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에 1조2천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D램 가격이 3분기 대비 하락해서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는 3분기 대비 영업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적자 전환한 5.4조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D램 수요 부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폭은 이번 4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낸드 비용 관련 리스크는 2022년에 대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는 PBR 밴드 하단에 있어서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의 폭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되고 공급이 줄어드는 구간에서 주가가 늘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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