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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英 아줄리와 글로벌 CCS 사업 추진

이지효 기자

입력 2023-01-02 08:57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영국 아줄리와 손잡고 글로벌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SK어스온은 지난달 27일 영국의 CCS 독립기업 아줄리와 미국·호주를 중심으로 CCS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어스온과 아줄리는 이번 MOU가 양사 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지하 지질 구조에 영구적으로 주입 및 격리할 수 있는 CCS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골자다.

CCS 관련 법률 시스템이 구축된 미국·호주에서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CCS 사업 협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CCS는 에너지 전환이나 탈탄소를 위한 핵심 수단이다. SK어스온은 지난 40여 년 간 석유개발사업에서 축적한 전문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CC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넷제로 목표 달성 시점을 앞당기는 한편,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CCS 사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편 아줄리는 영국에 본사를 둔 CCS 전문 기업이다. 호주, 영국, 유럽 대륙 및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CCS 사업 기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걸프만 지역에서 두 건의 CCS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미쉬 윌슨 아줄리 CEO는 "SK어스온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CCS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정용 SK어스온 그린센터장은 "SK어스온은 CCS와 연계한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민간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아래 한국의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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