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투자 키워드 '상채하주'·'흑묘백묘'·'BTS'

유주안 기자

입력 2023-01-05 09:45  

삼성증권 "상반기 채권-하반기 주식, 흔들림 활용 저가매수해야"





삼성증권이 5일 2023년 계묘년 투자 키워드로 `상채하주`, `흑묘백묘`, `BTS` 세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상채하주`는 상반기에는 채권, 하반기에는 주식이 유망하다는 뜻이다.

삼성증권은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의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미국 소비자 경기관련 심리 지표의 하락 등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형 자산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고 꼽았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고금리의 중장기물 국공채와 회사채간의 금리 차이를 감안해 신용도가 높은 회사채를 유망투자자산으로 꼽았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증시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이에 대해서는 높은 실질금리 및 어려운 금융 여건에서는 가치주가 유망하며, 그 중에서도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실적개선이 동반되는 고배당, 로우볼 관련 주식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키워드로 꼽은 `흑묘백묘(黑卯白卯)`는, 추가적인 알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실용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중국 개혁개방의 실용주의를 뜻하는 `흑묘백묘(黑描白描)`는 원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이다.

이를 차용해 올해 토끼해를 뜻하는 묘(卯)로 바꿔, `검은 토끼든 흰 토끼든 수익만 나면 된다`, 다시 말해 한가지 투자자산을 고집하지 말고 알파 수익을 찾기 위해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기회를 활용하는 실용적인 노선을 택하라는 뜻이다.

마지막 `BTS(Buy The Sinking spell)`은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을 때 매수하라`는 뜻이다.

올해는 미국 긴축이 어느 정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며 금융 시장에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에, 주식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는 투자자들은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의 변곡점 시기를 투자기회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까지는 탑다운(Top down) 관점에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고점 확인 등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이고, 바텀업(Bottom-up) 관점에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수요 전망을 확인하고 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며 “"3가지 투자전략을 기초로 수익률을 확보할 투자를 시작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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