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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주 기업 실적·연준 발언 주목…유가 상승·비트코인 강보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1-16 06:38   수정 2023-01-16 06:54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1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7~20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뉴욕 금융시장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다. 이에 따라 4거래일만 있는 짧은 한 주가 예정됐다.
미국은 지난주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기에 들어섰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금융 기업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프록터 앤드 갬블(P&G) 등 대형 기술주와 뉴욕증시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발표한다. 올해 금융시장의 주요 화두는 미국의 경기 침체 여부인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실제로 둔화하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할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월가 최대 은행인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신용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은행들의 수장은 앞다투어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고 전망했고, 브라이언 모이니한 BofA CEO 또한 올해 완만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며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기업 순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PNC 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기업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6.6% 감소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연준은 통상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일주일 동안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을 가진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이번 주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주다.
이번 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거의 열 명에 달하는 연준 관계자 연설이 예정됐다.
앞서 하커 총재는 "내 생각에 한 번에 7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던 시기는 지나갔다"며 "앞으로 25bp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도 그간 `자이언트 스텝`, `빅 스텝` 등을 밟아온 연준이 한걸음 물러서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2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반영됐다. 모건스탠리 등 일부 투자은행은 올해 연준이 단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이르면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시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여러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우선 도매 물가인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금융시장이 작년 말 인플레이션 완화에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적 성격이 있는 PPI 지수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PPI가 전월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소매 판매 등 굵직한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WSJ 전문가들은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한 주간 각각 2%, 2.67% 올랐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4.82% 상승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금주 주요 일정]
△ 16일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 휴장
△ 17일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즌스 파이낸셜, 유나이티드 항공,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실적
△ 18일
12월 소매판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2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기업재고
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PNC 파이낸셜, 찰스 슈왑, 디스커버 파이낸셜, 알코아 실적
△ 19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넷플릭스, 프록터 앤드 갬블(P&G),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코메리카, 노던 트러스트 실적
△ 20일
12월 기존주택판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SLB, 앨리 파이낸셜, 스테이트 스트리트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2.64포인트(0.33%) 상승한 34,302.6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2포인트(0.40%) 오른 3,999.09로, 나스닥지수는 78.05포인트(0.71%) 상승한 11,079.16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인트(0.52%) 상승한 452.2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8.22포인트(0.19%) 오른 1만5086.5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82포인트(0.69%) 뛴 7023.5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0.03포인트(0.64%) 상승한 7844.07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1% 상승한 3195.31, 선전성분지수는 1.19% 오른 11602.30, 창업판지수는 1.41% 상승한 2493.13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자금은 오후장 들어 대거 순유입되었고,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총 133.36억 위안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돼 2022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적 조정 압력이 해소되었고, 단기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업, 여행 등 업종이 상승했고, 신에너지, 반도체, 기술, 자동차 업종은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78(0.36%) 상승한 1,060.17를 기록했고, 136개 종목이 상승, 17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62(0.34%) 오른 1,069.86로 마감했고 12개 종목이 상승,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68(0.32%) 하락해 211.26를 기록했고 66개 종목 상승, 7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0(0.14%) 내린 72.09를 기록했는데 180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3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날에 비해 43% 증가한 12조4,000억동(미화 약 5억2,90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7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와 하노이거래소(HNX)에서 모두 2조2,58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88%) 오른 배럴당 7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지난 주에만 8.26% 올랐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900달러를 넘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22.90달러) 상승한 192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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