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을 미루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산업체 근로자나 전문대학 졸업 후 4년제 대학 편입학을 희망하는 전문학사들, 고졸자들이 원격미래교육원에 노크하고 있다.
최근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saladent)가 늘고 있다. 샐러던트는 봉급생활자인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진 말이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원격미래교육원을 통해 온라인수업을 듣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 학점은행제에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직장인들이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100% 온라인수업만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이 18일 밝혔다.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부설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경영학, 심리학 학사학위 취득 전문 교육기관으로 2월 개강반 신·편입생을 현재 모집하고 있다. 2월에 개강하는 과정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며, 경영학사와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 재학 중인 이모씨(26)는 “대학 중퇴 후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해 다시 학위취득에 도전하게 됐다”며 “경영학을 통해 경영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 졸업 후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수료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회초년생, 직장인, 주부 등이 주로 학습상담 신청을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100% 학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 다양한 교양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회원가입 후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학점은행제는 PC, 모바일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학점 취득에 필요한 시험, 외부 활동 등의 자격을 갖추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되며, 중앙대학교 학교 도서관을 이용해 공부할 수 있고 중앙대 병원도 할인된다.
재학생들에게는 성적우수장학, 재수강장학, 생활복지장학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수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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