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고지 밟은 '아바타2'…전편 매출 넘을 듯

입력 2023-01-24 13:30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24일 1천만 고지를 밟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개봉 42일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아바타2`는 2020년 코로나 사태 후로 관객 1천만 명을 모은 첫 외화가 됐다. 외화 사상 첫 1천만 관객을 넘어선 전작 `아바타`(2009)보다는 다소 느린 흥행 속도다.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생존을 위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작품의 흥행 요소로는 최첨단 영상기술로 빚어낸 압도적인 영상미가 꼽힌다.
또 수중 세계를 활보하는 신비한 생명체와 최상의 컴퓨터 그래픽(CG)으로 구현한 전투 장면은 극장을 찾은 팬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2`는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올랐다. 외화만 놓고 보면 9위다.
전작 `아바타`는 총 1천133만명을 모아 전체 8위에 올라있다. 이 작품은 역대 글로벌 흥행 기록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국내에서 1천2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는 20억달러(한화 약 2조4천700억원)가 넘는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역대 흥행 6위 영화에 올랐다.
영화계는 `아바타 2`가 전편의 최종 관객수(1천362만여명)를 뛰어넘기는 어렵겠지만, 특별관 상영에 힘입어 훨씬 더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바타2`가 추가 수익을 올리며 역대 흥행 5위인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5천만 달러)까지 넘어설 경우 `아바타`, `타이타닉`과 함께 캐머런 감독의 작품 3개가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에 포함되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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