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ETF 시황...XLE·LIT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상승 ETF]
앞서 시황에서 셰브론 기억나시나요? 4% 이상 상승했습니다. 7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알리고 배당금도 올렸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셰브론의 수요일 마감가 기준 시가 총액의 20%에 달하는 비중이며, 4월 1일부터 시행 된다고 하며, 배당금은 1.42달러에서 주당 1.51달러로 3월 10일부터 올라갑니다. 이번 소식은 작년에 에너지 주식의 강세에 이어지는 것입니다. 작년 미국 경제 개방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을 크게 올리면서 였습니다. 셰브론은 3분기에만 120억 달러의 현금 흐름과 11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오늘 셰브론과 엑슨모빌이 3,4% 뛰어올랐고 에너지 섹터가 부스터를 받습니다. 이에 S&P 에너지 섹터를 추종하는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의 XLE ETF도 2% 오릅니다. 섹터 추종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 보수는 0.1%에 그칩니다. 대형 원유 생산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오늘 크게 오른 엑슨 모빌과 셰브론이 20% 대 비중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담겨 있습니다.
어제부터 테슬라 실적에 관심이 한가득이었죠. 테슬라는 올해 초 108달러대까지 내려갔는데 이날 10% 뛰어오르면서 160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전기차 기업들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리튬 배터리 기업들을 추종하는 LIT ETF가 2% 올라줍니다. 이 상품은 삼성 SDI도 보유하고 있고, 얼마전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비야디, 그리고 파나소닉이나 앨버말 등의 기업들이 상위에 담겨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22% 올라있습니다.
[하락 ETF]
한동안 잠잠했던 마리화나 관련 ETF 이날 하락 상위에 줄줄이 올랐습니다. 경제 역풍이 불수록 임의 소비재에 속하는 마리화나 부문에는 안 좋은 소식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이날 YOLO ETF 가 대표적으로 6% 내려갑니다.
한편 이날 흐름 아쉬웠던 부문에는 바이오테크 부문이있었습니다. 화이자와 머크가 2% 씩 내렸고 존슨앤존슨 같은 다른 헬스케어주들도 약보합이었구요. ETF 중에서는 XBI가 하락합니다. 올해 들어서 흐름 보자면, 7% 플러스권에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