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가 싱글 앨범 `OMG`로 국내외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어도어(ADOR)는 30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지난 29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신보 활동을 마무리했다”며 “뉴진스는 이날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이번 앨범 `OMG`로 국내 음악방송 10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어도어를 통해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와 수록곡 `Ditto` 두 곡 모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는데, 늘 상상 이상의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뉴진스는 이어 "`OMG`는 뉴진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앨범이다"며 "저희가 많은 분들께 전해 드리고 싶었던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해 주시고, 같이 즐겨 주신 것 같아 행복했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고, 다음이 기대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진스는 이번 싱글 앨범 `OMG`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휩쓸며 신흥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19일 선공개된 `Ditto`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 `일간` 및 `주간` 차트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고, 지난 2일 타이틀곡 `OMG`가 공개된 이후에는 `OMG`와 함께 1, 2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뉴진스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뉴진스는 수록곡 `Ditto`와 타이틀곡 `OMG`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입성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데뷔 6개월 만의 빌보드 `핫 100` 진입은 K-팝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자,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로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1월 28일 자)에 따르면, `Ditto는 ‘핫 100’에서 8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2주 연속 차트인했고, ‘OMG’는 91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Ditto`는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에서는 `Ditto`가 최고 11위(1월 13일 자)를 찍었고, `OMG`는 24위(1월 26일 자)에 올랐다. 특히 `Ditto`는 발표된 지 약 한 달 만에 1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뉴진스 자체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1억 회 스트리밍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음원뿐만 아니라 앨범도 큰 인기를 얻었다.
싱글 앨범 `OMG`가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정상(1월 16일 자)을 밟았고,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70만 장 이상으로 뉴진스 자체 기록을 경신했으며, 발매 3주 차에 101만 장 이상 팔려 뉴진스에 첫 `밀리언셀러` 영광을 안겼다.
음악방송 10관왕, 데뷔 앨범 대비 가파른 음반 판매량 증가, 국내외 차트 압도라는 눈부신 성과를 남기고 싱글 앨범 `OMG` 활동을 마무리한 뉴진스.
특히 해외 차트 성적의 경우 데뷔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신인 그룹이 별다른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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