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자문사 "시장모멘텀 없는 시기엔 테슬라 등 변동성 큰 주식 멀리해야"

입력 2023-02-01 11:33  

사진: 조 테라노바(Joe Terranova)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수석전략가
미국 투자자문사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수석 전략가 조 테라노바(Joe Terranova)가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반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라노바는 "시장에 모멘텀이 없는 시기에는 기업의 품질(Quality)에 의존해야 된다"면서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 베타(High-beta)` 관련주를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베타(High-beta) 주식은 전체 시장보다 변동성이 큰 주식을 의미한다. 다른 주식에 비해 투자 리스크가 높은 대신 고수익을 보장하고 통상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다.
이날 조 테라노바 수석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나스닥 지수의 상승랠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종목들은 대부분 하이베타 관련주"라며 "시장에 모멘텀이 없는 이상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베타 관련주는 상승랠리를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너 리스크 여파로 한 해 동안 65% 이상 폭락한 바 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4분기 실적 호조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연초 대비 40%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이를 두고 테라노바는 "나스닥 지수가 테슬라의 상승세에 힘입어 한 달 사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면서 "하이베타 관련주들이 또 다른 `베어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도 Virtus Terranova US Quality Momentum ETF(JOET)의 분기별 재조정에서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를 ETF에서 제외시켰다며, 하이베타 관련주들의 수익 성장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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