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데뷔 첫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현지 언론도 이를 집중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트레저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TREASURE JAPAN TOUR 2022-23 HELLO SPECIAL in KYOCERA DOME OSAKA`를 개최했다. 앞서 7개 도시·24회 아레나 투어로 약 22만 명을 동원한 이들은 스페셜 돔 공연으로 8만 명을 추가하며 3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일본 6대 스포츠지 닛칸 스포츠, 스포츠 닛폰, 도쿄주니치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등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한국 아티스트의 첫 일본 방문으로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투어"라는 타이틀로 트레저의 이번 돔 공연 성과, 일본 데뷔 1년 10개월 만에 세운 기록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석함`을 통한 데뷔 과정, 2020년 데뷔해 그해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팬덤 저변을 넓혀온 트레저의 활약상 등을 되짚었다. 이에 트레저가 빅뱅, 블랙핑크를 잇는 차세대 YG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팬들의 반응도 따랐다.
뿐만 아니라 후지TV `메자마시TV`, NTV `바즈리즈무(Buzz Rhythm). KBC `아사데스` 등 방송사 연예 프로그램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현지 팬 인터뷰, SNS 열풍, 멤버들의 음악성 등 트레저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트레저의 돔 공연 열기는 다음날 일본 음원 차트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31일 자정 공개된 트레저의 일본 첫 번째 싱글 선공개 곡 `Here I Stand-Anime Edit-`는 발매와 동시 일본 라인뮤직과 라쿠텐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Here I Stand`는 돔 공연 앙코르에서 최초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3월 22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음원사이트를 통해 쇼트 버전을 공개했다. 이 곡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블랙 클로버 마법제의 검` 주제가로 선정되는 등 발매 전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트레저는 3월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홍콩 순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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