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1.3원 내린 1,2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 기준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일 오전에는 최저 1,218.7원까지 내려갔다.
달러 약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해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들어간 영향으로 보인다.
연준이 시장예상대로 베이비 스텝을 단행하는 등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하향 안정화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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