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이념 아닌 과학·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임동진 기자

입력 2023-02-07 17:4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도 세계 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창업관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광형 총장 등 카이스트 관계자 30여명과 대전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인 8명,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그날 우리 용산에서 같이 점심을 했는데, 오신 분들 중에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었다.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해서 혁신성장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지자체는 SOC 구축, 산업단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확충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제는 디지털을 지역발전의 중심에 두고 전 세계와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의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고, 또 그 지역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된다"며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삼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AI 민원안내 시스템 등 참석기업의 기술·제품이 전시된 시연 부스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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