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지난해 영업손실 173억원…적자 확대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3-02-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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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딥테크업체인 플라즈맵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라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플라즈맵은 지난해 매출액 133억원과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9%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63%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의 니즈에 맞쳐 제품 라인-업(Line-Up)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내 침투율을 올리는데 집중했다"며 "메가젠 등 대형 파트너십을 통해 랩-업(Wrap-up)기간을 최소화하며 신제품에 대한 출시를 이뤄낸 것이 빠른 성장의 핵심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영업손실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매출액 증가에 따라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현재 기준 누적 수주액 3,220억원, 수주잔액 3,080억원으로 성장에 대한 모멘텀이 충분하고, 다양한 박람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도 또한 2배 이상의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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