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 ‘트롤리’, 마지막까지 주목할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23-0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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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가 선택의 종착지를 향해 달려간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모든 서사의 출발점이었던 남지훈(정택현 분)의 죽음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에게 위기와 균열을 일으켰다. 단순 사고사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그의 휴대폰과 마지막 메시지가 발견되며 미스터리는 재가동됐다. 남중도를 향해 짙어져 가는 의심 속, 김수빈(정수빈 분)의 깜짝 폭로는 새로운 비밀과 반전도 가져왔다. 이제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법’과 남중도의 ‘죄’를 사이에 둔 김혜주의 ‘트롤리 딜레마’, 그리고 그의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트롤리’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년 전 사건 고백한 김혜주, 과거의 진실 밝히고 마침내 행복 찾을 수 있을까

드디어 김혜주가 오랜 세월 속에 묻어둔 상처를 꺼냈다. ‘남궁솔법’을 추진 중이던 남편 남중도의 부탁에도 TV 출연을 망설여 왔지만, 더 이상 진승희(류현경 분)의 오해와 남윤서(최명빈 분)의 불신에 침묵할 수 없었다. 남중도의 외도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분노하면서도 그와 함께 뉴스에 출연해 ‘20년 전’ 그날의 일을 회고했다. 본인의 누명을 씻고자 하는 의지는 물론, 과거의 자신과 같이 성범죄를 당하고도 가해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진실을 밝힐 기회조차 잃은 피해자들을 위한 용기이기도 했다. 가족들의 거짓말에 속아 김혜주가 진승호(이민재 분)를 죽인 것이라고 믿는 진승희(류현경 분)에 맞서, 과연 그는 진실을 밝히고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역대급 충격 선사한 남중도의 두 얼굴…현실 앞에 가로막힌 ‘남궁솔법’ 향방은

남중도에 대한 의구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김혜주가 사랑하고 신뢰하는 남편이자,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국회의원 남중도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난 것. 이를 밝힌 건 김수빈의 연이은 폭로였다. 남중도는 남지훈이 생전 성폭행을 저질러 이에 대해 김수빈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남궁솔법’에 유리한 여론을 얻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이어 김수빈은 남지훈이 죽던 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남중도였다는 사실과 함께, 그가 현여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남중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현여진의 고백이었다. 그동안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남궁솔법’ 개정에 힘써온 그의 성범죄 전적은 충격이었다. 김혜주만 모르는 위험한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남중도의 오랜 꿈이었던 ‘남궁솔법’ 추진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떤 변명과 핑계로 메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그가 왜 그토록 ‘남궁솔법’을 포기하지 않았는지, 또 김혜주마저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김혜주X남중도, 절정으로 치달은 파국→장우재-김수빈, 요주 인물의 최후 행보

서로의 모든 것을 믿고 사랑했던 김혜주와 남중도의 파국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김혜주의 비밀 너머에 숨겨져 있던 남중도의 더 큰 비밀이 드러난 만큼,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이들 각자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장우재(김무열 분)와 김수빈의 최후 행보도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굳건한 신뢰로 다져져 있던 남중도와 장우재 사이에는 남지훈 죽음의 진실에 관한 의심이 피어오르기 시작, 어딘지 다른 듯 닮은 김혜주와 김수빈은 상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조력자로 더욱 깊어진 관계를 맺은 상황. 수차례 사건과 사고를 거듭하며 ‘트롤리 딜레마’의 문제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트롤리’ 속 인물들 저마다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15회는 오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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