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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발탁…14일 국회 인선안 제출 예정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2-13 08:39   수정 2023-02-13 08:39

    美, 캐나다서도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일주일 새 세 번째
    美 상원 민주 원내대표 “북미 상공서 격추된 비행물체, 정찰풍선”
    美 상무부, 中 정찰풍선 관련 6곳 수출 제재
    中 언론 "산둥성 앞바다에 미확인 비행체…당국, 격추 준비"

    중국 정찰 풍선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행물체가 잇따라 북미 상공에서 발견돼,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 11일 캐나다 영공에서도 비행물체가 발견돼 미국의 F-22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에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이를 유콘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백악관 역시 성명을 통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북미 영공 방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상공에서 비행물체가 격추된 건 지난 일주일 사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캐나다 상공의 비행물체가 격추되기 하루 전인 현지 시각 10일 알래스카에서도 비행체가 확인되며 미국은 이를 격추한 바 있으며, 해당 비행물체는 앞서 4일 격추된 정찰 풍선과는 달리 감시 장비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주말 사이 북미 상공에서 발견된 비행물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두 비행물체 모두 풍선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발언했는데요. 그러면서 지난 4일 격추된 정찰풍선보다는 훨씬 작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이 정찰 풍선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가 언급했듯, 미국 정부는 현재 정찰 풍선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현지 시각 10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기업 5곳과 연구소 1곳을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번 블랙리스트에는 베이징 난장 연구소와 차이나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미국의 첨단 기술 수출은 제한됩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산둥성 앞바다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포착했다며, 중국 정부가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日, 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발탁…14일 국회 인선안 제출 예정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우에다, 日의 밴 버냉키”
    우에다 가즈오 “日, 금융 완화 유지 필요”
    “우에다, 중·장기적 금융 정책 정상화 추진 가능성 높아”

    일본 정부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를 내정했습니다. 주말 사이 차기 일본은행 총재 내정자와 향후 일본의 통화정책 향방을 분석하는 기사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경제학자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 위원이 일본은행의 새 총재로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리의 후임으로 우에다 전 심위의원을 기용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14일쯤 새 일본은행 총리와 부총재 두 명의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야마미야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왔는데요. 야마미야 부총재는 총재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에다 전 심의 위원이 어떤 인물인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에다 전 심의 위원은 일본은행에서 제로 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금융 상황에 따라 비교적 유연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자 현 하버드대 교수는 우에다 전 심의위원을 일본의 벤 버냉키라고 언급했습니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양적 완화로 미국 경제의 해결사 역할을 해온 인물인데요. 서머스 교수는 두 인물이 MIT에서 같은 시기에 공부했으며 지도 교수도 같았다며, 일본이 현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 만큼 우에다 심의 위원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했는데요.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선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향후 일본의 통화정책 방향성 때문이죠. 시장은 일단 우에다 내정자가 내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금융 완화를 당분간 계속할 필요가 언급한 만큼 당분간 기존의 노선을 고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우에다 내정자가 출구전략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작년 닛케이에 기고한 글이나, 우에다 내정자와 가까운 전직 일본은행의 간부의 말을 고려하면 우에다 내정자는 아베노믹스 고수자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일본은행 내에서 수익률 곡선 통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美 증시 이탈 투자자 증가…채권·글로벌 주식 관심 증가
    미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 채권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데요.
    현지 시각 12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레피니티브의 자료를 인용하며 지난 6주 동안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와 미국 주식 ETF에서 약 31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고 했는데요. 이는 지난여름 이후 가장 긴 주간 순유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약 120억 달러를 글로벌 주식 펀드에, 또 240억 달러를 채권형 펀드에 투자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외에도 약 30억 달러는 지방채 펀드에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개별 주식에는 투기성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식으로 이탈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도 했는데요. 달러 약세, 중국의 리오프닝,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의 동종 기업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권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채권이 낮은 리스크에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는데요. 그러면서 블룸버그의 미국 채권 지수 수익률은 4.5%로 S&P500의 배당 수익률 1.7%를 앞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건 미국 주식 전망에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연초 대비 상승에 회의적인 투자자들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라며, 올해 미국 증시 반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드-CATL, 美 미시간에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예정”
    “포드-CATL ‘버지니아주’ 합작 공장 건설 계획, 반대에 무산”
    “포드, 합작공장 100% 소유로 IRA 우회”

    포드가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인 중국의 CATL과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르면 이번 주 관련 소식을 발표할 거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포드와 CATL이 미시간주 남서부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35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합작공장으로 약 2,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두 회사가 버지니아에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요. 하지만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CATL을 미국 자동차 산업을 약화시킬 중국의 트로이 목마라고 언급하며 이를 무산시켰습니다. 따라서 당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던 한국 배터리 3사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바 있는데요. 따라서 일각에서는 CATL의 북미 시장 진출로 한국 배터리 3사가 위협을 받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해당 공장에는 리튬인산철 즉 LFP 배터리 생산라인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CATL은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투자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우회하기 위해 포드가 해당 공장을 100% 소유하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해외 우려 기업이 가공한 배터리를 사용하면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 경우 포드가 배터리 생산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중국 CATL의 기술을 사용하고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BoA 선정 저평가주 TOP4
    저평가주란 실제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의미하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매력적이며 장기적으로 점유율이 커질 수 있는 저평가주들을 선정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평가주 리스트 확인해 보시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먼저 선정한 기업은 미국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유통회사인 매케슨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처니 애널리스트는 매케슨의 수익성과 대차대조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최근 해당 주식이 하락세를 보인 건 투자 심리가 변했기보다는 단순히 투자자들의 포지셔닝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할리 데이비슨을 꼽았는데요. 이미 올해 들어 거의 15% 상승했지만, 4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세 번째는 미국 펀드 회사인 KKR인데요. 역시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라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향후 성장 전망, 손익계산서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외에도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천식 치료제인 듀피젠트의 성장세, 파이프라인 즉 신약 개발 프로젝트 성장, 비용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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