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즉시 떠나라"…美, 자국민에 신변 안전 경고

입력 2023-02-13 21: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해외여행 경보에서 "부당한 구금 위험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대사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민을 대상으로 괴롭힘, 구금·자의적 법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위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러시아 정보당국은 거짓 혐의를 씌워 미국민을 체포했으며 미국민을 골라내 구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무시한 채 확실한 증거 없이 비밀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내렸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대사관은 "러시아 당국은 미국 국적의 종교인들에게 현지법을 자의적으로 집행하고 종교활동에 관여한 미국민을 대상으로 의심스러운 범죄 수사에 나섰다"면서 비정부기구·종교단체에서 일하거나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러시아로 가는 것도 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군 30만명 동원령을 내렸던 때에도 이중국적자들이 징집될 우려가 있다며 러시아 거주 자국민들에게 즉각 출국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현재 자국민의 러시아 여행을 금지하는 여행 경보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4단계는 가장 위험한 국가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