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중동 지역서도 고고도 중국풍선 목격됐다"

입력 2023-02-14 05:50  


미국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도 중국의 정찰풍선이 수차 관측된 적이 있다고 미국 공군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공군 중부사령부의 알렉서스 그린케이치 사령관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고고도 성층권 기구들이 이 지역을 이동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그는 "중부사령부 관할지역(AOR)에 풍선들이 있으며 내가 지휘를 맡은 이후에 수차례 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풍선들은 미군 기지 위에 머물거나 미군에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면서도 "내가 말하는 풍선은 중국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가을에 한 차례, 그 이전에 한두 차례 풍선이 목격됐다면서 "한번은 풍선이 주로 물 위에 있었으나 정찰 자산이 있었는지 단순히 기상 풍선인지 식별할 만큼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찰풍선 자체의 이점과 관련, "잘 보이지 않는 장소를 보다 지속해서 지켜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미국을 비롯해 4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