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인 차지인과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업 웰바이오텍EVC가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확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차지인과 웰바이오텍EVC는 13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지향적 친환경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지인은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금형 콘센트(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완속, 급속 충전기 3가지의 충전 장치를 전력Iot(사물인터넷)에 연동해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웰바이오텍EVC는 코스피 상장기업 웰바이오텍의 협력사로, 전기차 7kW 완속 충전기 3종, 100kW 급속 충전기, 200kW 초급속 충전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EV충전기 브랜드 `evLUCY(이브이 루시) `와 EV 충전 서비스 브랜드인 `evSPEED(이브이 스피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웰바이오텍EVC는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생산하고,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기와 플랫폼과의 연동을 위한 기술적 협력 뿐 아니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협력을 할 예정이다.
또 차지인이 신규 개발한 서비스는 우선으로 웰바이오텍EVC 충전기와 연동하고 서비스는 공유키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개인이나 법인 또는 정부기관 소유 충전소를 발굴하고, 웰바이오텍EVC의 전기차 충전기와 차지인의 플랫폼을 하나의 상품으로 융합해 공동 영업, 인프라 구축, 운영 등을 할 방침이다.
차지인과 웰바이오텍EVC의 이번 협약은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전기차가 주목을 받으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롤런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23년 550억 달러(약 70조원)에서 2030년 3천250억 달러(4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웰바이오텍EVC와 함께 충전사업 성공을 위해 차지인의 플랫폼 및 각종 노하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차지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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