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녀야 하나"…10명 중 9명 "교통요금 인상 부담"

입력 2023-02-14 10:59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중교통 요금 마저 줄인상이 예고되면서 대다수 시민이 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최근 대학생과 직장인 등 자사 회원 1천335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를 설문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현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꼴로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이 18.9%, `약간 부담`이 49.4%였다.

준대중교통인 택시 요금도 61.4%가 `매우 부담`, 30.5%가 `대체로 부담`이라고 답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이달 1일 자로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올랐다.

몇몇 지자체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데 이어 서울시도 4월 중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300∼400원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응답자 대부분인 95.3%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 수준이 높아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70.6%는 `너무 많이 올랐다`고, 24.7%는 `많이 오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대중교통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한 응답자의 81.3%는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했다.

다른 이동 방법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개인형 이동장치(28.3%), 자차(26.6%), 도보(21.4%) 등을 이용해보겠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