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말 300원 인상 예고
"서민 가계부담 완화 위해 시기 조정"
"서민 가계부담 완화 위해 시기 조정"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서울시는 당초 4월말 요금 인상을 예고했었다.
서울시는 15일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서민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에 호응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경영 악화 상황을 이유로 지난해 말 요금 인상 추진을 공식화했다. 올해 4월 말을 목표로 300원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인상 시기는 일단 미뤘지만, 시의회 의견청취 등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절차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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