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부터 펄어비스까지…게임업계, 튀르키예 기부 릴레이

정호진 기자

입력 2023-02-15 16:58  



국내 게임 업계가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나섰다.

펄어비스는 `국경없는 의사회`를 통해 튀르키예 등 재난 복구와 긴급 의료구호 활동을 위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지원을 위해 1억 원 기부, 호주 산불과 터키 지진 복구 지원금 1억 원 등 전세계 재난 발생 지역 등에 기부 활동을 전개해왔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역시 튀르키예 지역 사회를 위해 현지 구호단체 아나톨리아 민중평화토대(AHBAP)에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크래프톤은 이스탄불 소재 크래프톤 현지 사무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시기와 방법은 구호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유례 없는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조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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