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 10.1%…하락세 지속

입력 2023-02-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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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플레이션은 1월에 예상보다 많이 하락했다.
또한 영란은행이 면밀히 살펴본 결과 경제 일부에서 가격 압력이 냉각되는 징후가 있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징후가 추가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10.1%로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에 10.3%로 떨어져 10월 41년 최고치인 11.1%에서 멀어지지만 계속해서 가계의 생활 수준을 압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미국이나 유로존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분석가들은 영국의 극심한 노동력 부족과 브렉시트와 같은 경제에 대한 기타 제약으로 인해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음식, 술, 담배를 제외한 영국 근원 CPI는 12월 6.3%에서 1월 5.8%로 하락했다.
이달 초 영란은행은 소비자 물가 급등이 모퉁이를 돌았다는 신호를 보았으며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wC의 제이크 피니 이코노미스트는 "영란은행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가라앉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이 완화되고 있다는 최신 자료에도 그들은 안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니는 로이터가 조사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처럼 영란은행이 3월에 금리를 0.25% 더 인상할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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