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증시 사상 최고 기록…명품 업체 실적 영향

입력 2023-02-17 06:55  






프랑스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파리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날 정오 무렵 7,387.79까지 올라 직전 최고 기록인 2022년 1월 5일 7376.37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CAC 40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9% 상승한 7,36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CAC 40이 올해 들어 14% 상승했는데 이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케링, 에르메스 등 명품 업체들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 규모 2위 대국인 중국이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명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TS롬바드의 안드레아 치초네 연구소장은 "중국의 예상보다 빨랐던 중국의 재개장을 잘 활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명품 기업 외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BNP 파리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의 좋은 실적이 파리 증시에 훈풍이 부는데 한몫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인도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에 점보제트기 250대를 주문한 것도 파리 증시에 호조로 작용했다.

한편,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8% 오른 8,012.53으로 장을 마감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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