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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왕이, 獨 뮌헨서 회동...”양국 입장차만 확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2-20 08:32   수정 2023-02-20 14:26

    블링컨-왕이, 獨 뮌헨서 회동...”양국 입장차만 확인”
    블링컨 美 국무 “中 정찰풍선 영공 침범, 명백한 주권 침해”
    왕이 中 국무위원 “美, 민간 연구용 풍선 격추…무력 남용”
    블링컨-왕이, 우크라 전쟁?반도체 수출 통제?대만 문제 논의
    “블링컨-왕이, 파국 회피 뜻 보여줘”
    미중 갈등이 정찰 풍선을 두고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주말 사이 독일 뮌헨에서 만났습니다. 양국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끝났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독일 뮌헨 안보 회의를 계기로 약 1시간가량 주요 현안을 두고 대화에 나섰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당초 지난 5일에서 6일 계획했던 방중이 정찰 풍선 사태를 계기로 무산된 지 약 2주 만의 대면인데요.
    블링컨 장관과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정찰 풍선을 두고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정찰 기구가 영공을 침범해 주권을 침해한 사실을 직접 거론하며,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주권 침해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한편 왕이 국무위원은 비행물체가 민간 연구용 풍선임을 언급하며, 미국이 이를 군사용으로 여겨 격추한 것은 무력 남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풍선을 격추한 걸 두고 상상할 수 없는 히스테리에 가깝고, 명백한 국제 협약 위반이라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양국의 외교 수장은 반도체 수출 통제, 대만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도 각을 세웠는데요.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블링컨 장관은 회담 이후 있었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두 인사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중국과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고, 왕이 국무위원은 중미 관계가 건전한 궤도로 돌아가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캐나다 리튬 생산업체 ‘시그마 리튬’ 인수 검토 중”
    전기차 원자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죠. 테슬라가 리튬 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테슬라가 캐나다 리튬 업체인 시그마 리튬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그마 리튬은 현재 브라질 내 리튬 광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해당 공장은 4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공장 가동 시 연간 10만 4천 톤 규모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의 미쓰이물산도 시그마 리튬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블룸버그는 시그마 리튬의 최대 주주가 최근 회사를 매각하려 해왔으며,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테슬라의 시그마 리튬 인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시그마 리튬은 테슬라가 자체 리튬 공장 건설을 검토하면서 고려하고 있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날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시그마 리튬은 애프터마켓에서 25% 이상 급등했는데요. 한편 테슬라와 시그마 리튬은 관련 보도와 관련해 따로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슬라의 시그마 리튬 인수설은 전기차 제조업체 사이에서 원자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앞서 GM 역시 지난 31일 리튬 아메리카스에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포드는 작년 5월 라이언타운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세계 3위 日 GDP, 獨에 추월 당할 수도"
    “日, 엔저 현상으로 獨과 GDP 격차 줄여”
    IMF “인도 GDP, 2020년 후반 日·獨 추월 예상”
    이번에는 일본 경제 전망 확인해보겠습니다. 세계 명목 GDP 3위 국가인 일본이 곧 4위 국가인 독일에게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9일 닛케이 신문은 작년 일본의 명목 GDP와 독일의 명목 GDP를 평균 환율로 환산해 비교했는데요. 일본은 4조 2,300억 달러, 독일은 4조 600억 달러였습니다.
    두 국가의 명목 GDP 차이는 2020년 1조 1,500억 달러, 2021년에는 6,700억 달러였는데요. 작년 두 국가의 명목 GDP 차이는 불과 1,700억 달러에 그치며 점차 그 격차가 역전 가능한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닛케이는 작년 두 국가의 격차가 좁혀지게 된 건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봤는데요. 작년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동안 일본이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자 엔화는 3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죠. 엔화가 약세를 보인 건 GDP를 달러화로 환산할 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은 두 국가의 GDP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본이 저성장, 펀더멘탈 약화,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을 겪고 있는 점 역시 양국의 GDP 격차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독일이 일본을 추월하고 난 이후에도, 일본이 인도에 따라잡힐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IMF는 2020년대 후반 인도의 명목 GDP가 일본 그리고 독일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美 중고차 가격, 최근 상승세 보여…인플레 상승 압력”
    “美 중고차 가격, 노동 시장 강세·중고차 공급 부족에 상승”
    “美 중고차 가격 상승세, 인플레 상승 압력”
    작년 가파르게 하락했던 중고차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CNN은 중고차 도매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곧 중고차 소매 가격 역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자동차 도매업체인 만하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중고차 가격은 4% 급등했습니다. CNN은 업계는 작년의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이렇게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도매 중고차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도매상들이 재고 비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인데요. 통상 3월은 미국에서 세금 환급금으로 차를 구매하는 성수기라, 이를 앞두고 중고차 도매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건데요.
    이외에도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의 이반 드루리 이사는 일자리가 중고차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출퇴근용으로 중고차 수요가 크게 늘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공급은 빠듯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는데요. 2020년 3월에서 4월. 당시 코로나 대유행으로 경제활동이 둔화하며, 신차 판매 또한 급감했습니다. 따라서 CNN은 당시 신차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에 이제 3년 리스가 끝나고 중고차 시장으로 공급되어야 할 물량이 현재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는데요.
    이를 두고 CNN은 여태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던 가장 큰 요인은 중고차 가격 하락이었다며, 앞으로 중고차 가격이 지속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면 인플레이션 잡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간스탠리 주목 ESG 개선주 4
    ESG.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이죠. 모간스탠리의 스테픈 버드 애널리스트는 ESG 개선이 기업 마진을 늘리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측정하는 지표를 인용하며, ESG 개선에 힘쓰고 있는 기업 중 상승 모멘텀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했는데요.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모간스탠리로부터 모두 비중확대 의견을 받았습니다.
    먼저 리스트에 오른 건 뉴 포트리스 에너지인데요. 해당 기업은 천연가스 회사로 버드 애널리스트는 녹색 수소 플랜트와 저비용 공급원료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투자 인상 없이 회사가 95% 순수 수소로 작동할 수 있는 발전 시설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번째로 화학회사인 린드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버드 애널리스트는 해당 기업이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슐럼버거와 협력해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농기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디어 역시 주목받았는데요. 디어는 비료 사용을 50~90%까지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모간스탠리는 이런 변화가 올해부터 2025년 사이에 약 1.10%포인트 마진 증가로 이어지리라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은 금융 서비스 기업인 S&P글로벌 인데요. 버드 애널리스트는 S&P글로벌이 녹색 채권, ESG 점수 등을 통해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ESG 관련 수익이 2025년까지 연평균 46% 증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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