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도 기후변화 직격탄…바다얼음 면적 역대 최소

입력 2023-02-22 09: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남극의 해빙(바다얼음)이 위성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북극보다 온난화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보이던 남극마저 기후변화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립설빙데이터센터(NSIDC)는 21일(현지시간)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 면적이 13일 기준 191만㎢로 1978년 시작된 위성 관측 사상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작년 2월25일 기록한 192만㎢였다. 2년 연속 역대 최소 기록이 경신된 셈이다.


더구나 아직 남극의 여름이 1주일은 더 남아 있어 면적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작지 않다.

볼더 콜로라도대학의 빙하학자 테드 스캠보스 교수는 "단순한 최저기록이 아니다"라며 "해빙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북극에서는 기후변화 추세에 따라 해빙 면적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했지만, 남극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해빙 면적이 들쑥날쑥한 경향을 보였다.

지형적인 특성이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 북극이 대륙에 둘러싸인 해양 형태라면, 남극은 해양에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남극에서는 해빙이 형성될 때 주변 대륙에 방해받지 않고 면적을 확대하며 뻗어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